- 지난해 1인당 하루 쌀 소비량 1990년의 절반 수준. - 식료품과 음료 업계 쌀 소비량이 함께 감소 우리 국민의 쌀 소비는 어디까지 추락하는 것일까? 지난해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이 57.7kg으로, 전년 대비 2.5%(1.5kg) 감소했다. 식료품과 음료업체의 쌀 소비량도 64만130톤으로 전년보다 12.6%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0년 양곡 소비량 조사 결과’다. 2020년엔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1990년(119.6kg)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셈이다.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은 158.0g으로, 전년 대비 4.1g(2.5%) 감소했다. 2011년 195.0g에서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루에 즉석밥 1개(210g)도 다 먹지 않고 있는 것이다. 보리쌀∙밀가루∙ 잡곡∙ 콩∙ 팥 등 양곡 소비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연간 양곡 소비량은 8.7kg으로, 전년보다 6.1% 증가했다. 양곡의 종류별로는 콩∙팥∙땅콩 등 두류(1.9kg), 고구마∙감자 등 서류(3.1kg) 소비량은 전년보다 증가한 반면, 잡곡 (1.1kg) 소비량은 감소했다. 전체 양곡 소비량 중에서 기타 양곡 소비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13.9%로 전년 대비 0.8%p 증가했다. 지난해 제조업(식료품과 음료)에서 제품 원료로 쌀을 사용한 양은 65만 0,130톤으로 전년에 비해 9만 3,925톤(12.6%) 감소했다. 쌀 소비량이 많은 업종(구성비)은 떡류 제조업(24.5%), 주정 제조업(24.2%) 기타 식사용 가공처리 조리 식품 (15.9%) 기타 곡물 가공업 제조업 (8.4%) 순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학교 등 집단급식의 감소, 각종 행사 금지로 쌀 소비량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하연 기자 mintyeon34@foodnmed.com Tag #쌀소비 #1인당쌀소비량 #양곡 저작권자 ©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박하연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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