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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기의 건강 지킴이,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 7월부터 확대 시행
엄마와 아기의 건강 지킴이,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 7월부터 확대 시행
  • 박하연
  • 승인 2021.04.01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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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개 시· 도, 9개 시·구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 추가 시행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아가 있는 가정에 간호사와 같은 전문인력이 찾아가 건강관리를 해주는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 2차연도 시범 지자체를 선정하였다. 올해 7월부터 30개 보건소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2020년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기본방문 만족도 평균 점수는 9.3점(10점 만점, 사업의 충실도 기준은 8.8점)으로 매우 높았다. ‘가장 만족스러웠거나 도움되었던 것’에 대해 산모들은 ‘아기 상태 발달 체크·확인’(61.9%), ‘궁금한 점,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 ‘(54.3%), ’공감, 정서적 지지, 위로 ‘(46.0%) 등을 꼽았다.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은 보편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보건소 등록 임산부 대상 건강평가를 진행, 평가 결과에 따라 기본방문과 지속방문 군으로 분류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본방문 대상의 경우 출산 후 8주 이내 간호사의 가정 방문이 1회 진행된다. 방문한 간호사는 산모의 영양, 운동, 수면 등에 대한 기본적인 건강상담과 정서적 지지, 신생아 성장발달 확인과 같은 육아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울감, 심각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건강한 임신∙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의 경우 지속방문 대상자로 선정된다. 지속 방문 대상자에게는 출산 전부터 아이가 24개월이 될 때까지 평균 25회~29회에 걸친 방문을 통해 위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방문을 꺼리는 가정을 위해 비대면 사업 지침, 교육자료 발간 및 추가 기본방문을 위한 지침을 개발하여 시범사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비대면 사업 방식 다양화 등을 통해 감염병 상황에서 증가할 수 있는 사회적 고립, 산모의 양육 스트레스 등을 꼼꼼히 살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지지망이 되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선정된 보건소에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시범사업 지원단)에서 운영하는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한 전담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배치된다. 이번 방문 인력에 대해서는 우선 적으로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완료하여 감염병 우려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최종균 인구아동정책관은 “보다 많은 엄마와 아이들이 건강한 출발을 시작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고위험 임산부 가정에 대한 지속적·포괄적 관리를 통해 건강 형평성을 높이고자 하는 본 시범사업에 대하여 전국 보건소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하였다.

 

 

박하연 기자 mintyeon34@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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