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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국산 과일로 건강을 선물하세요”
“설 명절, 국산 과일로 건강을 선물하세요”
  • 정은자
  • 승인 2021.02.02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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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는 호흡기 기능 향상… 배는 이뇨작용 도와 독소 배출

 

 

 

올해 설에는 맛깔스럽고 영양이 풍부한 국산 과일로 건강을 선물하면 어떨까?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주요 과일의 효능과 좋은 과일 고르는 요령을 소개했다.

올해 사과와 배 출하량은 지난해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의 영향으로 감소할 것이 예상된다.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선 농림축산식품부가 진행하는 설맞이 판촉행사 ‘농축산물 소비 쿠폰’을 활용할 수 있다.

과일에는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다.

사과는 안토시아닌∙프로시아니딘 등 다양한 항산화 물질의 공급원이다. 배에는 루테올린∙케르세틴 등의 성분이 많아 기침∙천식∙기관지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풍부한 수분과 당분, 아스파라긴산으로 이뇨작용을 도와 독소를 배출시키는 효능도 있다. 감에 든 비타민 A∙B∙C는 항산화∙피로 해소∙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감의 떫은맛을 내는 타닌에는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제거한다.

과일을 고를 때는 겉모양을 살펴보고 흠집이나 상처 등이 없는지 확인한다. 사과는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들고 단단한 것을 고른다. 향이 강하지 않고 은은하며 전체적으로 고르게 색이 든 것일수록 좋다. 배는 전체적인 모양을 보고 상처나 흠집이 없는 것을 고른다. 꼭지 반대편 부위가 돌출되거나 미세한 검은 균열이 있는 것은 피한다. 단감은 꼭지와 과일 사이에 틈이 없어 붙어있는 것이 좋다. 전체적으로 얼룩이 없고, 만졌을 때 단단한 것이 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신선한 감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정관 과수과장은 “올해 설에 출하되는 과일은 지난해보다 크기는 작지만, 당도는 높다.”라며, “코로나 19로 가족 모임이 힘든 상황이지만, 건강에 좋고 맛있는 우리 과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은자기자 azhar60@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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