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식진흥원은 한식과 한식산업 관련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하는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한식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신청을 오는 3월 10일부터 연중 상시적으로 받을 것을 밝혔다.

 높아지는 한식 관련 전문인력 양성의 필요성에 비해 전문적인 한식 교육 기관은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정부는 한식진흥법령 제정을 통해 한식의 진흥과 산업 발전 등을 위한 한식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제를 도입하였다.

지정 대상은 한식과 한식산업 관련 교육과정을 개설 또는 운영중인 대학·고등(기술)학교·평생교육기관∙비영리법인·직업능력개발훈련시설·학원 등이다. 교육시설∙전담 강사 인력∙교육과정 3개 항목에 대한 심사를 통해 지정된다. 

향후 한식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은 한식진흥원에서 공모하는 한식 교육과정 지원사업 신청시 가점이 부여될 예정이다. 한식 관련 교육과정 운영 등에 소요되는 경비 또한 일부 지원 된다.

 한식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신청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식진흥원 누리집과 한식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 이재식 외식산업진흥과장은 “한식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을 통한 민간 부문 한식 관련 교육 활성화로 우수한 실력을 갖춘 한식 전문 인력을 발굴, 국내 한식 산업 발전과 한식 해외 확산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한식과 한식산업 관련 기관·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하연 기자 mintyeon34@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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