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부 접종계획 마련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백신 관리 목표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 19 백신과 관련, 질병관리청에 “백신이 도착하는 순간부터 배송∙보관∙접종∙사후관리 등 모든 과정을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코로나 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복지부나 행안부, 국토부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지난해 말 정부는 총 5,600만 명분의 코로나 19 백신 계약을 완료했다. 모든 국민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충분한 양”이라며 “계약을 마친 백신의 도입 시기도 차차 확정되고 있어 이제는 세부 접종계획을 미리 준비해야 할 중차대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백신 접종 준비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정 총리는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들은 3주일여 전부터 접종을 시작했지만, 사전준비 부족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다. 많은 물량의 백신이 유통기한이 종료돼서 폐기해야 할 지도 모른다고 하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시작될 우리의 백신 접종에는 결코 이러한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고위험군 밀집 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 대응 강화도 언급했다. 정 총리는 “최근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정시설이나 노인요양시설 등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밀집∙밀폐∙밀접의 소위 3밀 환경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며 “지난 11월 말 방대본에서 겨울철 환기지침을 마련했지만,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시설별, 상황별 특성을 세심하게 고려해 환기지침을 신속히 보완해 주고 생활 속 현장에서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 점검 활동을 한층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은숙 기자 geesilver0214@foodnmed.com Tag #코로나백신 #코로나백신정책 #정세균국무총리 #백신관리 저작권자 ©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지은숙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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