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대응 현장에서 지속해서 제기되는 의료인력 소진 문제에 대해 정부가 “백신이라는 새로운 무기 등을 통해 확진자 수를 줄여나간다면 의료인력의 소진 문제는 차츰 줄여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년간 의료현장에서 코로나 19에 대응해 온 의료진이 최근 인력부족이나 피로감 등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올해 장기적으로 의료 소진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있는지 궁금하다’는 기자단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윤 총괄반장은 "의료진 소진문제를 해결할 가장 확실한 방법은 환자 수를 줄이는 것"이라며 "환자 수를 줄이기 위한 전 사회적 노력과 방역으로 확진자 수를 줄여나가고, 이를 통해 병원에서의 인력 부담 부분을 줄여나가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조치내용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윤 총괄반장은 “올해에는 작년에 없었던 백신이라는 새로운 무기가 저희한테 주어진다.”며 “이를 통해 확진자 수를 감소시켜나가면 전체적인 의료인력의 소진 문제 역시 줄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의료진 소진 문제는 현재 3차 유행의 시기가 가장 큰 고비라고 생각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3차 유행을 최대한 안정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의료현장의 목소리들을 계속해서 경청함으로써 그분들의 노고를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는 수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은숙 기자 geesilver0214@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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