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참여할 의료기관 모집을 위해 경기도 지역협의체를 구성, 42개 이상 접종센터를 설치할 것을 밝혔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26일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첫 백신 도입 일정이 2월 말에서 2월 초로 앞당겨짐에 따라 백신 접종을 위한 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 지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위한 사전준비 현황을 설명했다.

도는 백신 접종에 참여할 의료기관 모집과 인력 협조를 위해 민관 협력 경기도 지역협의체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지역 협의체는 경기도의사회∙간호사회∙병원회∙감염내과 전문가 등 총 9명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정부가 설치할 접종센터는 총 250곳으로, 행정구 기준 1곳 이상 지정할 수 있다. 이에 도는 최소 42개 이상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접종센터는 체육관이나 시민회관 등 많은 사람을 소화할 수 있는 대규모 공공시설을 우선 지정해 설치한다. 동시에 예방백신을 보관할 초저온 냉동고를 센터별로 준비 중이다.

접종위탁의료기관은 기존 독감 예방접종을 위해 지정한 병원을 중심으로 후보지를 선정하고 있다.

지은숙 기자 geesilver0214@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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