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09:43 (목)
검역본부, AI 정밀진단 능력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검역본부, AI 정밀진단 능력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 박하연
  • 승인 2021.03.16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영국 동식물위생청 주간 2020년 국제 진단 숙련도 평가 통과

 

 

 

 

검역본부가 AI 정밀진단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OIE·FAO 국제표준연구소인 영국 동식물위생청(APHA)에서 주관한 2020년 국제 진단숙련도 평가를 통과, AI(조류인플루엔자) 진단 능력을 검증받았다.

APHA는 매년 전 세계 OIE AI 표준실험실과 OIE 회원국의 AI 국가표준실험실의 진단 능력을 평가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28개국이 참여했다.

검역본부는 지난해 6월 OIE AI 표준실험실로 인증받은 이후, 올해 OIE·FAO 국제표준연구소에서 실시한 진단 숙련도 평가에 참여해 다양한 AI 진단 항목에서 `모두 적합`으로 통과했다.

OIE AI 표준실험실은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서 AI 진단을 공인한 실험실로 전 세계 12개 실험실이 존재한다.

검역본부는 2020년 12월 APHA에서 제공한 블라인드 테스트 시료를 대상으로 H5형∙H7형 등 HA 혈청아형을 규명, 염기서열을 분석하여 고병원성 여부를 판정했다. 이 외에도 자체 생산한 항혈청을 이용해 HA 혈청아형을 동정(同定)함으로써, 최종 평가 결과 ‘모두 적합’으로 숙련도 평가를 통과했다.

검역본부 이명헌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장은 “이번 AI 진단 숙련도 평가 결과는 국제 수준의 표준 진단 능력 검증을 통해 검역본부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국가표준실험실이자 OIE 표준실험실로서 국내외적으로 진단기술의 전수와 진단 표준화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하연 기자 mintyeon34@foodnmed.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