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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매일 15만 명 접종을 통해 6월 말 1,200만 명 접종 목표
방역당국, 매일 15만 명 접종을 통해 6월 말 1,200만 명 접종 목표
  • 지은숙
  • 승인 2021.04.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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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말 300만 명·6월 말까지 1,200만 명 목표

 

 

 

코로나 19 유행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방역당국이 백신 수급 안정화와 접종 속도 높이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

코로나 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달 25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6만4,344명으로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226만639명이다.

국내 코로나 19 백신 접종자 수는 지난 22일 오후 2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최근 들어 하루 평균 백신 접종자 수가 12~15만 명 규모를 유지하면서 빠른 접종 속도를 보였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300만 명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는 6월 말까지 1200만 명에 대한 접종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찰·해양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을 대상으로 시군구별 지정된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사회필수인력 접종은 당초 6월로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접종 대상 인원은 날 0시 기준 총 17만6347명으로, 이 중 10만1144명(57.4%)이 접종 예약을 했다.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 등에 종사하는 보건의료인과 투석환자 등 만성 신장질환자에 대한 접종도 이날부터 시작한다.

이달 말까지 300만 명 접종 목표를 달성하고, 6월 말까지 1200만 명 접종을 완료하기 위해선 5월과 6월 두 달간 900만 명을 대상으로 접종해야 한다. 매일 15만 명 정도 접종이 이뤄진다면 가능한 일이다.

홍남기 총리대행은 지난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4월 말까지 300만 명 접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하루평균 14~15만 명의 접종시행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지역별 백신잔고와 접종 실수요의 적절한 매칭을 통해 백신 접종이 계획대로 시행되도록 방역당국과 지자체, 예방접종센터 등이 일사불란하게 협력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은숙 기자 geesilver0214@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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