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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청장 “희망과 위기 교차하는 시기” 국민 협력 효소
정 청장 “희망과 위기 교차하는 시기” 국민 협력 효소
  • 박하연
  • 승인 2021.04.2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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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염에 취약한 노약자, 일선 의료진 위한 국민 모두의 협력 강조

 

 

 

방역당국이 오늘 중 코로나 19 백신 1차 접종자 수가 3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신 수급의 안정화로 11월 집단면역 형성에 대한 희망이 커짐과 동시에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방역 피로도가 높아지며 언제라도 집단유행이 확산할 수 있다는 위기감도 상승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9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28일 신규 1차 접종자가 22만729명으로 누적 280만 명 정도가 1차 접종을 완료해 전체 1차 접종 접종률은 5.5%이다”라며 “예방접종 시작 이래 하루 동안 가장 많은 분이 예방접종을 받았으며, 이 같은 추세에 따르면 오늘 중 1차 접종자가 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백신 물량 확보 또한 안정 추세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 청장은 “어제 화이자 백신 25만 회분이 추가 공급돼 현재까지 412만 회분이 계획대로 공급됐다”며 “정부는 5월, 6월 중에 나머지 1,397만 회분의 백신을 추가 공급받을 예정으로, 6월 말까지는 1,809만 회분 백신을 차질 없이 공급받아 우리 국민 1,2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루평균 확진자가 600명대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각종 기념일이 몰린 5월에 유행 확산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점도 지적했다.

정 청장은 “다가오는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많은 기념일이 있어 행사와 모임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65세 이상 어르신의 감염과 위중증 진행을 막는 예방접종 안전망이 형성될 5~6월 동안에는 최대한 감염을 억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 청장은 “지금은 희망과 위기가 교체하는 시기로, 모든 국민이 많이 지쳐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과 노약자, 현장에서 애쓰시는 의료진의 노고를 다시 한 번 생각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하연 기자 mintyeon34@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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