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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학 분야 전문가, 치유농업 발전 위해 손 맞잡는다
농업·의학 분야 전문가, 치유농업 발전 위해 손 맞잡는다
  • 박하연
  • 승인 2021.05.27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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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사)도시농업연구회, ‘치유농업법 시행과 전망’ 학술 토론회

 

 

농업을 통한 치유 활동에 의학적 요소를 더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사단법인 도시농업연구회와 함께 학술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치유농업법 시행과 전망’이란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에는 농업 분야 연구자와 의학 전문가가 참석하며, 유튜브 채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유튜브 검색)에서도 실시간 중계된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해 제정된 치유농업 육성법 시행에 따라 사업 필요성과 정책 방향 등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는 농업과 의학 분야 전문가 입장으로 바라본 치유농업의 현황과 발전 가능성, 협업 분야 등 예방·보완적 치유를 위한 농업의 적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농업 분야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김광진 과장과 건국대학교 박신애 교수가 각각 ‘치유농업법 시행 후 연구 개발과 정책 방향’과 ‘도시농업의 치유기능 활용 방안’에 대해 다룬다.

의학 분야에서는 충무사랑병원 서용선 원장이 ‘건강한 사회를 지향하는 보건복지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대한라이프스타일의학회 조백환 회장과 홍성직 외과병원장은 각각 ‘의학적 측면에서 바라보는 건강과 생활습관 개선의 중요성’과 ‘땅, 다양한 생명과 같이하는 치유농업’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농촌진흥청은 정부혁신에 따라 치유농업 연구 과제를 수행하며 영·유아에서 고령자에 이르기는 다양한 연령대별, 직업별 대상자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 현장 적용해 왔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광진 도시농업과장은 “농업과 의학의 지속적인 협업이 치유농업을 이용한 국민 건강증진과 치유농업 가치 확산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농부의사’로 알려진 홍성직 원장은 “이번 토론회는 의학적 시각으로 바라본 치유농업의 건강 개선 효과와 자연∙농업∙의학이라는 새로운 실현 가치를 이뤄나갈 방법을 논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하연 기자 mintyeon34@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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