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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담수식물 소재 활용 '노인성 뇌질환 개선 건강기능식품 개발' 추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담수식물 소재 활용 '노인성 뇌질환 개선 건강기능식품 개발' 추진
  • 박하연
  • 승인 2021.04.22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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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 원인 물질 베타-아밀로이드 침착 억제 효능 밝혀져
- 원료 표준화를 통한 건강기능식품 개발 예정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광동제약(주)과 담수식물 소재를 활용한 ‘노인성 뇌질환 개선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에 앞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여러해살이 상록성 담수식물에서 추출한 물질(베타-아살론(β-asarone)등 복합물)이 뇌신경의 손상과 치매 원인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β-amyloid)의 침착을 억제하는 기전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이 추출물질(50μg/mL)을 뇌 신경이 손상된 실험쥐의 뇌세포에 처리한 결과, 베타-아밀로이드 축적량이 약 50% 정도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광동제약(주)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담수식물 추출 기술을 바탕으로 추출물의 원료표준화와 전임상시험 등을 수행하여 뇌 건강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최경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산업화지원센터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두 기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상용화 제품을 만들기 위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출시될 상용화 제품이 노인성 질환(뇌 건강) 예방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박하연 기자 mintyeon34@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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