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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형 농촌관광’ 활성화 본격 시동
‘치유형 농촌관광’ 활성화 본격 시동
  • 박하연
  • 승인 2021.06.09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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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 농업 활용한 치유관광 통해 농촌자원 활용하고 국민 정신건강 돕는다
- 마을형∙경영체형 10개소 프로그램 시범 추진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농촌관광의 새로운 활로 모색을 위한 농촌자원 활용 치유프로그램 보급사업을 전국 10개소에서 시범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코로나19 감염병에 대한 국민의 피로도와 함께, ‘치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농촌진흥청이 시범 추진하는 보급사업은 농촌의 다양한 치유자원을 도입, 농촌다운 지역 문화 콘텐츠를 경험함으로써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 해소와 일상 회복력을 높여주는 농촌관광 프로그램이다.

농촌환경 자원과 농업을 활용한 치유관광은 농촌의 풍경과 건강한 농산물∙향토음식∙지역주민과의 정서적 교류 등을 통해 도시와는 다른 생활을 경험해 볼 기회를 제공해 정서적 치유를 돕는다.

기존 여가활동∙교육 위주의 농촌체험과 다른 점은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의 회복 등 건강증진을 위한 치유적 요소를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것이다.

올해 시범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마을형과 경영체형으로 나뉘며, 마을형 6개소, 경영체형 4개소로 총 10개소이다.

마을형은 치유 관련 농업과 경관, 인적자원을 보유한 마을이 대상이다. 주민 주도의 치유관광 서비스를 위한 운영자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하고 치유과학실을 설치해 체험 전후의 스트레스 완화 정도를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술지원과 정충섭 과장은 “치유농업육성법 시행과 더불어 농촌 고유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일반 체험 프로그램과 차별화해 농촌관광을 고도화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전남 순천 고산치유마을 임채수 대표는 “코로나 19로 우울감을 느끼는 방문객들에게 농촌치유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의 치유를 선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활성화 시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하연 기자 mintyeon34@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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