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대비 신고 건수 2배 이상 급증…예방 접종 권고 - 대부분 자연 회복되지만 급성 간부전 진행 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A형간염 환자의 역학조사과정에서 수입 염장바지락살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염장바지락살이란 바지락살을 소금으로 절인 것으로, 조개젓 제조 원료로 사용하거나 식품접객업소 등에서 조개젓 조리에 사용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질병관리청과 지자체 심층 역학조사 과정에서 A형간염 환자들이 인천에 있는 식당에서 섭취한 조개젓 반찬과 경기도에 있는 오일장에서 구매한 조개젓 제품이 한 업체가 수입한 염장바지락살로 만든 사실과 경기, 인천 등 전국에 공급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인천 남동구가 환자들이 섭취한 염장바지락살과 같은 미개봉 제품을 수거해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제품을 수입한 영업자에게 회수·폐기를 명령했다. A형간염에 걸리면 대부분은 자연 회복되지만 급성 간부전으로 진행 시 간이식을 받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익히지 않은 조개류의 섭취는 A형간염 감염의 위험성이 있으니 A형간염 예방을 위해 조개류는 충분히 익혀 섭취해야 한다”며 “A형간염은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으므로, 특히 항체보유율이 낮은 20~40대는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박하연 기자 mintyeon34@foodnmed.com Tag #A형간염 #A형간염급증 #염장바지락살 #수입염장바지락살 저작권자 ©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박하연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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