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고혈압치료제 3종과 금연치료보조제 바레니클린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안정성 조사에 포함된 고혈압 치료제는 각각 이르베사르탄∙로사르탄∙발사르탄이다.

이번 조사는 해외의 관련 성분 의약품에서 잠정관리기준을 초과한 불순물이 검출됨에 따라 국내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다. 식약처는 관련 업체에 신속한 시험검사와 불순물 안전관리에 대한 사전예방조치를 지시, 긴밀한 협력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시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결과에 따른 안전을 최우선으로 필요 조치를 신속히 실시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에 사르탄류 고혈압 치료제에서 검출된 불순물은 ‘AZBT’로, 유전적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성질이 있다. 

금연치료보조제 ‘바레니클린타르타르산염’이 함유된 완제의약품에서 검출된 니트로사민류 불순물은 ’N-니트로소-바레니클린’으로, 2A 등급 발암물질에 속한다. 완제의약품 제조공정에서 잔류하는 아질산염과 바레니클린이 반응하여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은숙 기자 geesilver0214@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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