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09:43 (목)
프로폴리스, 염증 완화보다 예방 효과↑
프로폴리스, 염증 완화보다 예방 효과↑
  • 정은자
  • 승인 2020.12.16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농촌진흥청, 세포 이용 항염증 반응 연구… 완화보다 예방 효과가 더 뛰어나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프로폴리스의 탁월한 염증 예방 효과에 대해 밝혔다. 천연 항생제로 알려진 프로폴리스는 꿀벌이 벌무리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물질이다.

 

프로폴리스 추출물은 구강 내 항균작용과 항산화 효과가 입증된 고시형 건강기능식품이다. 건강기능식품화장품 원료 등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연구진은 프로폴리스의 염증 완화 효능을 입증하기 위해 대식세포를 이용, 면역자극물질에 대한 반응을 확인했다. 그 결과 면역자극물질과 프로폴리스를 동시 투여하면, 염증 발생량 자체가 각각 80100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프로폴리스 추출물에 의해 세포 내 산화질소(NO)의 양이 조절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또한, 프로폴리스 내 다량 함유된 카페인산 페네틸 에스테르(CAPE), 크리신, 퀘르세틴의 항염증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통해 그동안 건강기능식품으로 다양하게 이용됐던 프로폴리스를 염증 예방제로도 확대,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 이만영 과장은 코로나19로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챙기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라며, “항산화, 항균작용을 하는 생리활성 물질이 다량 함유된 프로폴리스로 건강을 유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은자 기자 azhar60@foodnmed.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