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09:43 (목)
의료용 마약류 최면진정제 ‘안전 사용 도우미 서한’ 제공
의료용 마약류 최면진정제 ‘안전 사용 도우미 서한’ 제공
  • 박하연
  • 승인 2021.06.23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졸피뎀 등 9개 최면진정제 사용통계 등 정보 수록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의료용 마약류의 적정 사용과 안전한 처방 사용을 당부하기 위해 ‘의료용 마약류 최면진정제 안전 사용 도우미 서한’을 모든 처방 의사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의료용 마약류 최면진정제에는 미다졸람∙조피클론∙졸피뎀∙쿠아제팜∙클로랄히드레이트∙트리아졸람∙펜토바르비탈∙플루니트라제팜∙플루라제팜이 있다.

기존 식약처는 졸피뎀 성분에 한정하여 제공했던 분석 통계 자료를 올해부터는 의료용 마약류 최면진정제 전체 성분 9종으로 확대,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처방량·환자 수·처방 건수 등 기본통계’, ‘권장 횟수 초과 처방·환자 1인당 평균 사용량·사용 주요 질병 등 자가 점검 통계’, ‘다른 의사 처방 대비 비교통계’ 등이다.

식약처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분석 결과, 지난 1년 동안 의료용 마약류 최면진정제를 한 번이라도 투여받은 환자는 총 812만 명으로 전체 인구수 대비 약 15.7%로 나타났다.

투약자는 여성 53.9%, 남성 46.1%였고, 가장 많이 사용한 연령대는 ‘50대’(23.2%)였으며, 가장 많이 사용된 성분은 ‘미다졸람’(626만 명)으로 건강검진 시 수면유도제로 주로 사용되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안전 사용 도우미 서한과 함께 의료용 마약류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의 활용 활성화로 의료용 마약류의 더욱 안전한 사용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마약류 안전 사용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박하연 기자 mintyeon34@foodnmed.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