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09:43 (목)
민관이 함께하는 사회취약계층 건강 보호… 실내환경 개선한다
민관이 함께하는 사회취약계층 건강 보호… 실내환경 개선한다
  • 박하연
  • 승인 2021.06.23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취약계층 실내환경 개선을 위해 6월 23일 민관 협약식 체결
- 18개 사회공헌기업들로부터 후원받은 물품을 550가구에 제공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유제철)은 18개 사회공헌기업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사회취약계층 환경성질환 예방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는 2009년부터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취약계층이 환경유해인자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을 추진했다. 2010년부터 사회공헌기업들의 참여가 늘어나 규모가 확장됐다.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은 환경보건 전문인력이 저소득∙결손∙장애인∙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1,700가구를 직접 방문해 실내공기 질을 진단하고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실내개선과 진료 지원을 제공하는 환경복지 서비스 사업이다.

환경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18개 사회공헌기업이 제공한 친환경 벽지∙장판∙공기청정기 등 후원 물품을 실내환경 개선이 시급한 550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손 세정제∙절전형 발광다이오드(LED)∙조명기기∙필터형 샤워헤드를 후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부는 아토피∙천식∙비염과 같은 환경성질환을 앓고 있는 취약계층 300여 명에 대한 무료 진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무료 진료 서비스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환경부가 지정한 환경보건센터와 협력, 환경성질환 검진과 치료 서비스를 연간 2∼4회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일일 보호자가 진료 예약과 병원에 동행할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후원에 나선 사회공헌기업의 기부가 빛날 수 있도록 취약계층의 환경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하연 기자 mintyeon34@foodnmed.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