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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나도 공황장애? 바로 알고 대처해요!
혹시 나도 공황장애? 바로 알고 대처해요!
  • 박하연
  • 승인 2020.12.21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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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황장애 약 복용할 때 주의할 점 안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코로나 블루가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면서 공황장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질환을 바르게 이해하고 치료제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사용 정보를 식의약 바로알기 공황장애편을 마련했다.

 

20105만명이었던 공황장애 환자는 201510만명을 거쳐 2017144천 명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안전사용 정보는 같은 정신과 질환에 대한 편견이나 치료에 대한 거부감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악화시키는 것을 막고 치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되었다.

 

공황장애는 예기치 못하게 나타나는 공황 발작을 특징으로 하는 불안장애로, 극도의 공포심을 느끼면서 심장이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땀이 나는 등 신체증상이 동반된 불안 증상을 말한다.

 

하지만 공황 발작이 있다고 해서 모두 공황장애인 것은 아니며, 진단기준에 따른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하다.

 

공황 발작의 원인은 가족적·유전적 요인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직계 가족 중 공황장애가 있는 사람에게서 몇 배 더 높게 발생한다.

 

주된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가 있다. 특히 인지행동치료는 정신과 치료의 일종으로 공황장애 치료에 효과적이다. 대개 개인보다는 집단을 대상으로 많이 시행하고, 먼저 환자들의 공황 발작에 대한 그릇된 이해를 교정하는 과정을 필수적으로 거쳐야 한다.

 

약물치료로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재발 방지를 위해 적어도 8~12개월 동안 약물치료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약물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반드시 정신과 전문의의 진료와 처방에 따라 시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환자가 임의대로 약을 복용하거나 중단하면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오히려 불안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김강립 처장은 코로나19 등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이나 환경변화 등 다양한 스트레스가 발생하는 현대사회에서 공황장애와 같은 정신 질환에 대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드리며, 잘못 사용하는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의·약사 등 전문가와 상의하여 증상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우리 국민이 의약품을 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사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박하연 기자 mintyeon34@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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