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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개 나라 447개 오이 유전자원, 한 곳에 모여 평가받는다
42개 나라 447개 오이 유전자원, 한 곳에 모여 평가받는다
  • 정은자
  • 승인 2021.06.24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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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 24일 오이 유전자원 현장평가회 열어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전 세계에서 수집한 다양한 오이 유전자원을 한데 모아 24일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오이 유전자원 현장평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평가회는 오이 유전자원을 종자 산업체∙육종가∙연구자 등 전문가들에게 소개하고 새로운 품종 육성에 쓰일 자원을 직접 보고 선택할 수 있게 하도록 마련됐다.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보존∙관리하는 자원 중 미국∙러시아∙조지아∙베트남 등 42개 나라에서 수집한 오이 447 자원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열매 색깔∙모양 등 주요 농업 형질이 다양하게 분포되도록 선발된 오이 유전자원과 한국 재배환경에 적응력이 우수하다고 예상되는 자원 등을 만날 수 있다.

이 자리에는 오이 품종 육성 전문가를 비롯해 재배 생리∙유통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주요 농업 형질을 관찰∙평가하고 신품종 육성과 연구에 활용할 자원을 직접 선발한다.

농촌진흥청은 현장 평가를 거쳐 선발된 자원들이 육종 소재로 바로 활용될 수 있도록 농업유전자원센터를 통해 분양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이주희 센터장은 “이번 현장 평가회를 통해 선발된 우수한 오이 유전자원을 비롯해 농업유전자원센터가 공개한 자원들이 품종 육성과 기능성 소재 개발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은자 기자 azhar60@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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