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09:43 (목)
유아부터 ‘건강-농업-환경’ 잇는 ‘식생활’ 교육한다
유아부터 ‘건강-농업-환경’ 잇는 ‘식생활’ 교육한다
  • 박하연
  • 승인 2021.06.29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농촌진흥청, 생산-소비 연계 유아용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만3~5세 유아의 지속 가능한 식생활 교육을 위한 ‘생산-소비 연계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속 가능한 식생활은 먹거리의 생산-소비-폐기 순환과정에서 국민 건강뿐만 아니라, 농업과 환경의 가치를 생활화하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식생활 교육은 건강증진에 중점을 두었으나, 현대인의 비만∙당뇨 등 식생활과 관련된 질환이 환경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인식이 확대되며 지속 가능한 식생활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특히 유아기는 평생의 식습관과 식생활 역량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이를 대상으로 한 식생활 교육의 필요성이 나날이 높아지는 실정이었다.

이번에 개발한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은 쌀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 ‘벼가 쑥쑥, 쌀이 듬뿍’, 과일‧채소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 ‘알록달록 채소∙과일 어디서 왔니’ 2종으로 유아의 관심과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각 프로그램은 키워요(이해하기), 보아요(알아가기), 먹어요(친해지기), 지켜요(약속하기). 4단계로 먹거리 생산과 가공 과정의 이해, 골고루 먹는 식습관 형성, 자연보호의 필요성과 환경보호 실천 행동 등의 내용을 다룬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프로그램을 식생활교육지원센터, 농림축산식품부가 운영하는 식생활교실 등 식생활 교육 유관기관에 제공해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속 가능한 식생활 교육 정책을 지원하고 교육 콘텐츠가 필요한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식생활영양과 박동식 과장은 “건강은 물론, 농업과 환경의 가치를 고려하는 식생활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미래까지 생각하는 바른 식생활 습관을 지닐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하연 기자 mintyeon34@foodnmed.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