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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전자상거래 시장에 한국 수산식품관 개설
해외 전자상거래 시장에 한국 수산식품관 개설
  • 박진호
  • 승인 2021.07.05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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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아마존, 태국 쇼피 등 해외 온라인상점에 한국 수산식품관 개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우리 수산물의 주요 수출국인 중국∙미국∙태국∙싱가포르의 대표 온라인 쇼핑몰 4곳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수산식품관인 ‘K-씨푸드관’이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번 ‘K-씨푸드관’은 우리나라 수산식품 100개사의 제품을 소개하고, 현지 소비자의 PC와 모바일 기기 등을 활용한 쉽고 간편한 구매를 지원한다.

코로나 19시대에 맞춘 비대면 라이브 방송 판매(Live Commerce)는 경험이 풍부한 호스트가 소비자와 소통하며 제품을 소개, 홍보할 뿐만 아니라 현지 소비자 반응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구매력을 늘리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중에서도 미국 아마존에 개설되는 K-씨푸드관에서는 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인 ‘풀필먼트 서비스(Fulfillment Service)‘가 제공된다. 아마존이 현지 물류창고에 제품을 보관하고 제품 배송과 고객 응대까지 담당하게 되면서, 우리나라 수산식품 기업은 소비자 맞춤형 제품 기획, 출시와 마케팅 등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은 아마존과 같은 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 신선·냉동품이 많은 수산식품은 진출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적극적인 행정 절차를 거쳐 현지 물류창고를 보유한 대형 수입상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쇼피에 개설되는 K-씨푸드관만의 자체 물류 시스템을 도입하여 냉장∙냉동 물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K-씨푸드관 입점 대상 기업은 한국수산회를 통해 상시 모집할 계획이며, 신청을 원하는 우리나라 수산식품 기업은 수출 지원 신청 누리집(biz.kfish.kr)을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하여 신청할 수 있다.

김재철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더 많은 우리나라 수산식품이 해외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K-씨푸드관을 확대 개설해 나가겠다”라며, “소셜미디어를 통한 홍보와 라이브 방송 지원 및 신속한 물류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현지 소비 기반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진호 기자 jhpark@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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