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코로나 19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치료제의 건강보험급여 기준을 검토, 백신 부작용에 대한 국민 안전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은 우리나라에서 현재까지 2건이 확인된 희소 질환으로 의사의 진료를 통한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회복할 수 있다. 해당 질환의 치료에 필요한 면역글로불린 주사제는 일부 질환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을 받고 있지만,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에는 적용받지 못했던 실정이었다.

이에 심사평가원은 환자의 적절한 치료 시점을 놓치지 않도록 최신 의학적 경험사례와 질병관리청 권고안을 반영해 해당 치료제의　급여기준을 신속 결정했다.

김애련 약제관리실장은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연일 증가하는 상황에서 국민 안전을 위해 통상적으로 80일 이상 소요되는 일반 약제 급여기준을 신속하게 검토하고 신속히 급여기준을 설정해 국민이 염려하는 백신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의료현장에서 환자 증상에 맞는 치료제를 적시에 투여할 수 있도록 안전망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코로나 19와 관련한 이상 반응 감시, 신속 치료를 위한 국민의료 안전망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지은숙 기자 geesilver0214@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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