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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혀있던 농수산식품 수출길 뚫는다!
막혀있던 농수산식품 수출길 뚫는다!
  • 박진호
  • 승인 2021.07.13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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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HMM 수출 농수산식품 해상운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HMM 업무협약 체결식(왼쪽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이수현 서기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HMM 배재훈 대표, 해양수산부 임경은 서기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HMM 업무협약 체결식
(왼쪽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이수현 서기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HMM 배재훈 대표, 해양수산부 임경은 서기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국적선사인 HMM(대표 배재훈)과 수출 농수산식품 해상운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는 미주 운항 HMM의 임시선박 등에 농수산식품 전용 선복이 월 265TEU의 쿼터 물량으로 운영된다.

특히, 농식품의 경우 신선 농식품 하반기 수요의 약 50% 수준에 달해 대미 농수산식품 수출업체의 물류 애로사항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물동량 급증에 따른 운임상승과 선복난 등으로 인해 수출을 포기하거나 수출물량을 축소하는 업체가 속출하는 가운데, 전용 선복 운영으로 대미 농수산식품 수출에 물꼬가 트인 셈이다.

이에 공사는 지난 4월부터 ‘농식품 수출 물류 위기 대응 TF’를 운영, 국내외 물류 동향 모니터링을 통해 수출업체의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한편, 선복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해외운송 물류난이 가장 심한 미국 노선의 선복 수요를 파악하여 국회・정부 부처・선사・포워딩사・관련기관 등과 협의 후, 농식품부・해수부 등 정부 부처 간 협업과 HMM의 결단으로 대미 수출 농수산식품에 대한 선적 공간 별도 할당과 우선 배정 조치를 이루어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농수산식품 전용 선복 운영으로 수출길을 열어 코로나19 시대 농어민 소득 증대에 획기적으로 이바지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수출 지원을 통해 농수산식품 수출 106억 불 달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미 농수산식품 수출 전용 선복 이용을 희망하는 업체는 aT 수출종합지원시스템(global.at.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배정은 선착순 원칙이나 운송 기간이 짧은 신선 농산물을 우선 배정할 수 있고, 신청 수요를 고려하여 특정 업체에 물량이 몰리지 않도록 회차당 물량이 제한될 수 있다.


 

 

박진호 기자 jhpark@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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