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쌀밥ㆍ술ㆍ육류를 많이 먹으면 인슐린 저항성 클 가능성 1.5배 이상 - 건강한 한식 파는 열량ㆍ탄수화물ㆍ단백질ㆍ비타민 A 섭취량 많아 - 동덕여대 양윤정 교수팀, 성인 2,276명 분석 결과 쌀밥ㆍ술ㆍ국수ㆍ육류를 많이 섭취하고 잡곡밥을 적게 섭취하는 식사 형태를 보인 사람은 인슐린 저항성이 클 가능성이 1.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건강한 한식(healthy Korean meal) 파, 즉 서류ㆍ콩류ㆍ생선ㆍ녹황색 채소ㆍ쌈장ㆍ해조류(미역ㆍ김)ㆍ과일을 즐겨 먹는 사람은 열량ㆍ탄수화물ㆍ단백질ㆍ비타민 Aㆍ비타민 Cㆍ칼슘ㆍ철ㆍ칼륨ㆍ식이섬유의 섭취량이 많았다. 동덕여대 식품영양학과 양윤정 교수팀은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64세 성인 남녀 2,276명을 ‘건강한 한식’(Healthy Korean meal pattern) 그룹ㆍ‘서양식’(Western meal pattern) 그룹ㆍ‘쌀밥ㆍ술ㆍ육류’(White rice, alcohol, meat pattern) 그룹 등 세 그룹’으로 나눈 뒤 그룹별 인슐린 저항성의 차이를 분석했다. 이 연구결과(한국 성인의 식사 패턴과 인슐린 저항성 간의 상관성: 2015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이용하여)는 한국영양학회가 내는 학술지 ‘영양과 건강 저널’(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최신호에 실렸다. 양 교수팀은 혈중 인슐린 농도와 공복 혈당을 잰 뒤 이를 이용해 HOMA-IR 값과 QUICKI 값을 구했다. HOMA-IR은 2.34 이상이거나 QUICKI 값이 0.33 이하이면 인슐린 저항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쌀밥ㆍ술ㆍ육류’를 즐길수록 인슐린 저항성의 위험이 1.5(HOMA-IR 값 기준)∼1.7배(QUICKI 값 기준) 높았다. 양 교수는 “인슐린 저항성은 체내에서 인슐린의 효과(혈당 낮추기)가 떨어진 상태로, 고혈압ㆍ동맥경화ㆍ고지혈증 등 심혈관 질환과 2형(성인형) 당뇨병ㆍ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인슐린 저항성은 당뇨병과 대사증후군 발생의 중요한 선행 요인이자 핵심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고 지적했다. ‘쌀밥ㆍ술ㆍ육류’ 그룹은 쌀밥ㆍ술ㆍ국수ㆍ육류는 많이, 잡곡밥은 적게 먹는 것이 특징인 식사 패턴이다. 이런 음식을 많이 즐길수록 탄수화물ㆍ비타민 Cㆍ칼슘ㆍ칼륨ㆍ식이섬유의 섭취가 감소했다. ‘서구식’ 그룹은 일품요리ㆍ빵류ㆍ피자ㆍ햄버거ㆍ육류ㆍ햄ㆍ가금류ㆍ음료ㆍ쿠키ㆍ스낵 ㆍ초콜릿류의 섭취가 많은 식사 패턴이다. 박태균 편집위원 Tag #서구식식단 #인슐린저항성 #탄수화물 #잡곡밥 #인슐린저항성건강 #인슐린 #당뇨 #인슐린 #당뇨벙 #인슐린저항성 #대사증후군 #대사증후군예방 #당뇨병예방 #다낭성난소증후군 저작권자 ©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박하연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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