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물, 견과류, 된장 넣은 이색 삼계탕 조리법 소개 매운해물삼계탕 (사진=농촌진흥청) 일 년 중 가장 더운 삼복(三伏)에는 허해진 기운을 보강하기 위해 복달임, 즉 보양식을 챙겨 먹는다. 삼복더위와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한 대표 보양식에는 삼계탕이 있다. 삼계탕의 주재료인 닭고기는 가늘고 연한 근섬유로 구성돼 있어 소화 흡수가 잘 되고 불포화지방산,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한 단백질원이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지난 20일 다가오는 중복을 앞두고 가정에서 특별하게 맛볼 수 있는 ‘이색 삼계탕’ 조리 방법을 소개했다. 이번에 소개된 삼계탕 중 ‘매운 해물 삼계탕’은 닭 속에 찹쌀, 마늘 등 기본 속 재료와 매운맛을 살리는 고추, 고춧가루를 넣는다. 40분간 끓이다가 전복, 낙지, 새우 등 다양한 해물을 넣고 10분간 더 끓이면 완성이다. ‘너트 삼계탕’은 불린 찹쌀에 잣과 해바라기 씨, 호박씨를 고루 섞은 후 손질한 닭 배 속에 인삼, 대추, 마늘 등을 함께 넣는다. 육수를 가득 붓고 50분간 끓이면 몸에 좋은 견과류가 듬뿍 든 든든한 한 끼로 완성된다. ‘된장 삼계탕’은 기본 속 재료를 넣고 30분간 끓인 삼계탕에 된장을 풀고 20분간 더 끓이면 완성이다. 숙주나물, 부추, 양파, 고추 등 볶은 채소를 올린 후 부셔 놓은 땅콩을 뿌리면 숙주나물과 국물 맛이 어우러져 구수한 맛을 낸다. 농진청은 “삼계탕용 생닭을 고를 때에는 껍질 색에 광택이 있으며, 고기 조직에 탄력이 있는 것이 좋다”라며, 육질이 부드러운 451∼550g의 생닭을 추천했다. 또한 “닭고기를 냉동 보관하면 해동 과정에서 아미노산 등 영양성분이 유출되므로 가능한 신선한 냉장 닭을 고르는 것이 좋다”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박범영 원장은 “닭고기는 영양이 풍부하고 소화 흡수가 잘 돼 어린이와 노인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알맞은 식품이다”라며, 코로나19와 무더위에 지친 여름철에 맛있는 삼계탕 한 그릇으로 힘을 얻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은자 기자 azhar60@foodnmed.com Tag #삼계탕 #삼계탕영양 #복날 #복날레시피 #복달임음식 #원기회복 #보양식 #닭보양식 저작권자 ©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정은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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