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라보노이드 86.7% 높여… 고추 이어 두 번째 발견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고추의 항산화 물질을 늘리기 위해 개발한 액비(물비료) 재배 기술이 토마토에도 효과를 발휘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액비 재배 토마토의 비타민 C 성분은 일반 토마토에 비해 36%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항암 효과, 전립선 건강, 피부 미용, 숙취·피로 해소 등에 효과를 나타내는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49.7%), 폴리페놀(69.3%) 등에서도 함량 상승효과가 발견됐다. 적색 과일∙채소 등에서 주로 발견되는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의 함유량은 86.7%까지 올라갔다. 토마토의 항산화 물질 함유량을 높이기 위한 육종 방법은 꾸준히 개발됐지만, 액비 등 재배 기술을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액비는 농작물의 부산물과 자연 채취 가능한 식물로 만들 수 있어 발효용 물통과 최소한의 인원과 공간만 준비되어 있으면 별도의 제조 비용은 들지 않는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이우문 과장은 “이번 기술을 토마토뿐 아니라, 주요 작목에 확대 적용하는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고품질 채소 생산 기반 마련에 일조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농진청은 이번 액비 재배 기술을 특허 등록 후 산업체 기술 이전을 마친 상태다. 정은자 기자 azhar60@foodnmed.com Tag #토마토 #토마토재배기술 #토마토항산화 #항산화효과 #베타카로틴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토마토효능 저작권자 ©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정은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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