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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항암효과 높이는 면역세포 치료전략 개발 
국립암센터, 항암효과 높이는 면역세포 치료전략 개발 
  • 박하연
  • 승인 2021.09.15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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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틸렉스와 공동 연구, 기존 치료제와 확연한 효과 차이 확인
-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 발표

 

 

 

차세대 항암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면역세포치료는 높은 잠배력에 반해 고형암 치료효과가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종양면역연구과 김선희 박사, 한충용 박사, 면역세포치료사업단 최범규 박사 연구팀은 면역세포치료제의 항암효과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치료전략을 개발,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발표했다. 바이오벤처 유틸렉스(대표 권병세·최수영)와 공동 진행된 이번 연구는 국립암센터 공익적암연구사업과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면역세포치료란 암을 공격하는 면역세포를 인체에 직접 투입하여 암세포를 사멸하는 치료법이다. 일부 혈액암에서 높은 완치율을 보였지만, 고형암에서는 적절한 치료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이는 지나치게 강한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체내 반응에 투여된 면역세포가 충분히 활동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론 면역세포 투여 전 시클로포스파미드(cyclophosphamide)와 같은 화학치료제를 병용투여해 면역세포를 받아들이기 쉬운 체내환경을 조성하는 방법을 사용해왔지만, 연구팀은 기존 치료법에 항-CD4 항체를 투여하는 후처리 과정을 추가 도입, 면역을 억제하는 T세포의 발생이 줄어들도록 유도했다. 그 결과, 항-CD4 항체를 후처리한 흑색종 이식 동물 모델은 60일 시점에 모든 개체가 생존, 80일째까지 50%가 완치상태를 유지했다. 60일 이전 모든 개체가 폐사한 기존 치료법에 비해 현저하게 높은 생존율이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후처리 과정을 통해 면역세포의 인터루킨-18 수용체 발현량이 높아졌고, 이것이 치료효과 향상에 핵심적인 치료 기전이라고 설명했다.

제1 저자인 김선희 박사는 “지금까지의 연구가 면역세포치료제 자체에 집중되어 있었다면, 이번 연구는 환자 체내의 면역환경을 조절해 치료효과를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음을 증명한 연구다”라며 이번 연구의 의의에 대해 밝혔고, 한충용 박사는 “이번 연구는 면역세포치료제뿐만 아니라 T세포 기능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CAR-T, TCR-T 치료제 다양한 항체 기반 면약항암제의 치료효과 증진에 적용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박하연 기자 mintyeon34@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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