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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손씻기 인지율과 실천율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해
올바른 손씻기 인지율과 실천율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해
  • 박하연
  • 승인 2021.10.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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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4회 「세계 손씻기의 날」 맞아 2020년 실태조사 결과 발표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2020년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행태 실태조사에 따르면 실시 결과, 87.3%가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한다고 응답, 손씻기 인지율이 전년 대비 15%가까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제14회 「세계 손씻기의 날」을 기념, 10월 12일~10월 14일까지 인스타그램을 통한 손씻기 행사 개최를 통해 경품 등을 제공했다. 아울러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올바른 손씻기를 얼마나 잘 실천하고 있는지에 대한 설문조사와 관찰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7.3%가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한다고 응답했다. 실제 조사원을 이용한 다중이용화장실 이용자 관찰 결과 용변 후 손을 씻은 사람이 75.4%로 전년의 63.6% 대비 대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단, 관찰조사에 따르면 용변 후 손을 씻은 1,508명의 사람 중 비누를 사용한 사람은 28%에 그친 560명으로, 물로만 씻은 경우가 훨씬 많았다. 이는 향후 진행될 손씻기 교육·홍보에 ‘비누로 손을 씻는’ 개인위생 수칙을 보다 강조해야 함을 시사했다.

손씻기를 실천하지 못한 이유로는 ‘습관이 안 되어서’가 51.4%로 가장 많았고, ‘귀찮아서’, ‘비누가 없어서’, ‘세면대가 부족해서’ 등이 뒤를 따랐다.

휴지∙옷소매∙손수건∙마스크로 가린 채 기침한다는 기침예절 실천율도 83.2%로 전년의 33.1% 대비 대폭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파악된다. 

관찰조사 결과, 대상자의 97.9%가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 코와 입을 완전히 덮도록 얼굴에 밀착시켜 올바르게 착용한 경우도 92.3%에 달했다. 마스크 종류는 일회용 덴탈마스크 착용이 46.3%, KF94·KF80· 비말 차단 마스크 착용이 44.7%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올바른 손씻기는 코로나19를 포함하여 A형간염, 인플루엔자 등 다양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세계적 유행 상황에서 올바른 손씻기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라고 전하며, “특히, 비누를 사용하여 손을 씻을 것을 강조하고, 코로나19가 지속되는 만큼 올바른 손씻기와 더불어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기침예절 실천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박하연 기자 mintyeon34@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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