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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 감염자 14명중 10명 동남아에서 감염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 14명중 10명 동남아에서 감염
  • 푸드앤메드
  • 승인 2016.09.2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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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와 서울특별시는 8일부터 16일 사이 태국을 방문하고 국내에 입국한 C씨(남, 35)에 대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23일 오후 9시경 확진하였다고 밝혔다.

감염자는 태국 현지 체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며 입국 후인 지난 16~23일 발진과 가려움 증상이 발생해 보건소를 내원했고 지카바이러스 감염으로 의심되어 신고되었다.

질병관리본부와 서울특별시의 공동 역학조사에 따르면 현재 감염자의 상태는 양호하며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국내 추가전파 방지를 위해 모기감시와 방제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지카바이러스 확진자는 총 14명이었고 이중 남자가 11명ㆍ여자가 3명이었고 임신부는 없었다.

여행국가는 필리핀 5명ㆍ베트남 3명ㆍ태국 2명 등 동남아 10명, 브라질ㆍ도미니카ㆍ과테말라ㆍ푸에르토리코 등 중남미 4명이었다.

여행국가가 중남미에서 감염된 입국자는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동남아에서 입국한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확대되는 추세다.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모바일 사이트(http://m.cdc.go.kr) 및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http://www.cdc.go.kr) 를 통해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현황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 여행객은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여행 후에도 1개월간 헌혈 금지·2개월간 임신 연기·콘돔 사용 등의 행동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하였다.

이채영 기자 chylee99@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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