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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6·중1 여학생, 겨울방학 때 암 예방접종 받으러 고고!
초6·중1 여학생, 겨울방학 때 암 예방접종 받으러 고고!
  • 푸드앤메드
  • 승인 2016.12.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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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생은 올해 1차 접종 받아야 내년 2차 무료 접종 가능, 내년도는 2004· 2005년생 대상 무료로 접종

- 12월 기준 전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률 약 39.5%! 2003년생 43.8% · 2004년생 35%
 - 자궁경부암 근본적 예방법은 백신접종! 아동·청소년기에 접종해야 효과 더 높아


질병관리본부는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확실하고 근본적인 예방법은 ‘백신접종’ 이라며, 올해 무료접종 대상인 2003년·2004년 출생 여성 청소년(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학년)의 예방접종을 독려했다.

특히 2003년생(중학교 1학년)은 올해 12월 말까지 1차 접종을 마쳐야만 내년의 2차 접종 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접종희망자는 올해 안에 1차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보건당국은 자궁경부암 1차접종을 받고 6개월이 지나 2차 접종시기가 다가오는 여성청소년 보호자에게 알림문자를 발송하고 있으며, 겨울방학을 이용해 예방접종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성 접촉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전에 완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며, 만 12~13세에 접종 받는다면 2회 접종(국가지원 무료접종)만으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만 14~15세 이후 처음 접종 받는다면 충분한 면역효과를 얻기 위해 3회 접종이 필요하고, 이러한 경우에는 접종비용도 본인이 부담(1회접종 15~18만원)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12월 20일 기준, 만 12세 여성청소년(약 46만명) 중 약 18만명 (183,461명, 전체 39.5%)이 1차 무료접종을 받았고, 연령별로는 2003년생의 43.8%, 2004년생의 35.0%가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지난 11월 미접종자 대상 접종독려 캠페인 이후 접종률이 향상되고는 있으나 아직 2003년생 절반가량이 접종을 받지 않았다”며 “예방접종 후 중증이상반응은 극히 드물고 그에 비해 백신접종을 통한 사전 암 예방 효과가 비교할 수 없이 크다” 고 강조했다.

또 “보호자분들은 백신 부작용에 대한 근거 없는 루머로 예방접종을 피하거나 주저하지 말고, 의료인과 상담해 정부지원 기간 안에 무료접종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

보건당국은 자궁경부암 예방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교육부·지자체·의료계 등과 협력하여 접종의 필요성을 안내하고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 강화 및 보호자·학생대상 예방접종 교육과 홍보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지현 기자 ckwlgus501@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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