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더운 여름철에 결구상추를 보다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결구상추는 연중 생산되는 채소지만 여름철에는 생육적온보다 높은 온도와 잦은 강우로 인해 생산지가 고랭지로 한정돼 있다. 기존에는 단순히 폴리프로필렌 재질의 농산물 유통 상자에 쌓아 단기간 동안 저장ㆍ유통했지만 저장기간이 짧은 만큼 수급불안 시 공급의 어려움이 있었다. 농촌진흥청 저장유통과에서는 결구상추 수확 후 랩필름 포장재를 이용한 개별 랩 포장으로 유통하면 선도유지 기간이 늘어난다고 전했다. 이 포장ㆍ저장 방법은 단순한 개선만으로도 국내 생산ㆍ저장과 유통 여건을 맞추고 저장성 연장이 가능하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앞으로 이 기술이 확대 보급된다면 고온기에도 결구상추의 선도를 효과적으로 유지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저장유통과 이정수 연구원은 “국내 저장ㆍ유통환경을 생각했을 때 복잡하지 않은 포장법과 저장방법 개선으로 최근 높아진 결구상추의 국내 수요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채영 기자 chylee99@foodnmed.com (저작권 ⓒ ‘당신의 웰빙코치’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푸드앤메드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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