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설을 앞두고 6일부터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이 운영된다. 이번 조치는 수요가 급증하는 성수품의 수급 안정 및 농식품 소비 촉진을 목적으로 설 연휴 직전인 26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수급안정대책반은 농식품부 차관을 반장으로 관련기관ㆍ단체 등 민ㆍ관 합동으로 운영되며 총괄팀ㆍ과일팀ㆍ축산물팀ㆍ임산물팀 등 총 4개 팀으로 구성된다.

최근 농축산물 물가는 양호한 기상여건ㆍ충분한 공급량 등으로 쌀ㆍ시설채소ㆍ과일류ㆍ계란축산물(계란제외) 등은 전반적으로 평년 수준이거나 평년보다 다소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다만 여러 변수로 몇몇 농축산물의 물가가 안정적이지 못해 수급불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현재 AI발생에 따라 계란 가격이 급상승했고 10월초 태풍 차바 피해로 무ㆍ당근ㆍ양배추 등 일부 노지채소 가격이 높에 책정돼 있다. 동절기 급격한 기상이변 등에 의한 수급 차질도 감안해야 한다.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에는 설 성수품, 선물세트 등의 구매 편의도모 및 소비촉진을 위한 직거래 장터 확대 운영ㆍ과일류, 축산물 선물세트 등에 대한 할인 공급 계획ㆍ설 전 주요 성수품, 선물세트 등에 대한 주요 시기별 가격정보 제공 방안 등이 담겨진다.

<도매가격 동향>
․ 쌀 : (11월) 32,400/20kg → (12월) 32,400 → (1.상) 32,400 (평년 대비 23%↓)
․ 상추 : (11월) 12,839/4kg → (12월) 7,254 → (1.상) 9,386 (평년 대비 61%↓)
․ 사과 : (11월) 23,277/10kg → (12월) 23,777 → (1.상) 28,676 (평년 대비 14%↓)
․ 닭고기 : (11월) 1,591/kg → (12월) 1,329 → (1.상) 1,237 (평년 대비 23%↓)
․ 돼지고기 : (11월) 4,529/kg → (12월) 4,335 → (1.상) 4,521 (평년 대비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