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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사회 최고의 복지는 "노인 일자리 확충"
고령사회 최고의 복지는 "노인 일자리 확충"
  • 푸드앤메드
  • 승인 2016.10.0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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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는 4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고령자친화기업 (주)핸디맨서비스를 방문해 노인 일자리 사업 지원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노인일자리 사업 종사자와 참여 어르신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실시됐다. 황 총리는 사무실 인테리어 시공을 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작업현장을 찾아 안전 등 작업환경을 꼼꼼히 점검하고 어르신들이 불편한 점은 없는지 살피며 노고를 위로했다.

황 총리는 "우리사회가 세계에서 유례 없는 급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돼 2018년이면 인구대비 노인 비율이 14%를 넘는 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우리 경제의 활력이 떨어지는 문제 뿐만 아니라 노년의 삶의 질 저하가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령사회에 대비하여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제고하고 어르신들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어르신들이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라고도 강조했다.

2011년 보건복지부는 직원 대다수를 만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고용하는 기업을 설립하면 최대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고령자친화기업 제도'를 시작했고 2015년 기준 82개소가 운영 중이다. 고령자친화기업 설립 후에도 회계ㆍ인사ㆍ노무ㆍ기술 등 경영지원서비스를 제공해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노인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도록 2004년부터 노인일자리 사업을 시행해 매년 5만개의 일자리를 확대해 오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어르신들이 일하실 수 있도록 2017년에는 올해보다 5만개 많은 일자리를 확대하고, 민간분야 일자리도 적극 발굴하여 노인들의 사회활동과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지현 기자 ckwlgus501@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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