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치료를 받아도 병원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비는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병실료도 가장 싼 곳과 비싼 곳이 90배 이상 차이가 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2월 1일부터 홈페이지(www.hira.or.kr)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2016년도 병원별 비급여 진료비용'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상급종합병원ㆍ전문병원ㆍ치과병원ㆍ한방병원ㆍ151개 병상 이상 병원ㆍ요양병원 등 의료기관 2041곳이며 이 중 1954곳의 자료를 받아 조사를 진행했다. 허리 치료를 할 때 적용하는 한방 물리요법인 '추나요법'은 가장 싼 병원은 1000원부터 20만원까지 진료비가 최대 200배까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 임플란트도 가장 저렴한 곳은 70만원이었고 가장 비싼 곳은 411만원으로 병원별로 격차가 큰 항목에 속했다. 병실료도 병원별로 차이가 컸다. 1인실 기준으로 병실료가 가장 싼 곳은 5천원이었으나 가장 비싼 서울아산병원의 경우 45만 5천원이었다. 하룻밤 최대 91배까지 가격 차이가 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내년부터 매년 4월 1일 비급여 진료비를 공개할 방침이다. 이문예 기자 moonye23@foodnmed.com (저작권 ⓒ ‘당신의 웰빙코치’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푸드앤메드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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