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일 동물복지 젖소농장 인증에 부합하는 농장 1개소를 국내 최초로 인증했다. 이번에 인증 받은 제1호 동물복지 젖소농장은 경기 안성시에 소재한 120두 규모 농장(송00 목장)이다. 이 농장은 동물의 본래 습성을 고려한 충분한 풀사료(건초, 생초류 등) 급이ㆍ기존 사육환경 대비 2배 이상 큰 사육공간 제공ㆍ수의사 정기방문에 의한 건강관리 등의 동물복지농장 인증기준을 충족했다. 또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착유하는 로봇착유기ㆍ사료섭취 및 반추시간 측정ㆍ이상행동 인지 등 농장관리를 실시간 자동화 하는 'ICT 융ㆍ복합 동물복지 농장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문운경 동물보호과장은 "동물복지 수준이 낮은 곳은 가축질병 발생의 주요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질병치료에 따라 사회ㆍ경제적 비용이 높아 질 수 있다"며 "동물복지농장 확산을 위해 가급적 소비자들이 동물복지 인증마크가 표시된 고기ㆍ우유ㆍ계란 등 인증 축산물을 적극적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산란계ㆍ돼지ㆍ육계ㆍ한우ㆍ젖소ㆍ염소에 이어 올해 말에는 동물복지 오리농장 인증기준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채영 기자 chylee99@foodnmed.com (저작권 ⓒ ‘당신의 웰빙코치’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푸드앤메드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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