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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객 여드름, 20대 여성 환자가 가장 많아
불청객 여드름, 20대 여성 환자가 가장 많아
  • 푸드앤메드
  • 승인 2016.09.0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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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통해 여드름 질환에 대해 분석한 결과 여드름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0년 10만여명에서 2015년 11만여명으로 1만명이 늘어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여드름 환자는 5년 사이 19.3% 증가했고 여성은 같은 기간 3.2%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2015년 기준으로 20대가 43.1%로 가장 많았고 10대 31.1%ㆍ30대 14.8% 순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전체 진료인원 중 20대 연령대 비중은 2010년 42.3%에서 2015년 43.1%로 0.8% 높아진 것이다.

2015년 기준 여드름 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은 여성의 경우 20대가 857명으로 가장 많았고, 10대 619명ㆍ30대 286명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10대가 636명ㆍ20대 567명ㆍ30대 139명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전문위원 김형수 교수는 20대 여성 진료인원이 많은 이유에 대해 "여드름이 자주 발생하는 연령대는 주로 10대 중후반에서 20대 중ㆍ후반까지"라면서 "10대는 중ㆍ고등학생으로 상대적으로 병ㆍ의원을 찾을 시간적 여유가 적은 반면 20대는 병ㆍ의원을 찾을 기회가 많아서"라고 설명했다.

또 김 교수는 "특히 20대 여성은 사회활동 시간이 많아지면서 얼굴 등 외관에 관심이 높아져 병ㆍ의원을 다른 연령대에 비하여 자주 찾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채영 기자 chylee99@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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