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장기요양기관의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2015년도 시설급여 평가 결과 최하위 등급을 받은 715개 기관 등을 재평가한다고 밝혔다.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실시하는 이번 재평가는 지난해 평가 결과 최하위를 받은 715개의 장기요양기관은 물론 일부 영역이 미흡해 등급이 낮아진 222개 기관 중 서비스 질 개선 의지가 있는 시설의 신청을 받아 평가한다.

건보공단은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에 '16년도 재평가 대상기관 및 평가방법 등 평가계획을 16일 공고하고 추후 재평가 결과도 공개해 수급자와 가족이 장기요양기관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지난 2014년부터 평가 전담부서를 신설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2015년 입소시설 평가부터 절대평가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안정적인 평가체제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며 "이번에 실시하는 재평가와는 별도로 방문상담ㆍ우수기관의 사례 공유 등을 통해 미흡기관에 대한 질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장기요양 서비스의 상향평준화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채영 기자 chylee99@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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