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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어식백세, 아귀와 굴
1월의 어식백세, 아귀와 굴
  • 푸드앤메드
  • 승인 2017.01.0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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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매콤한 찜 요리 재료로 사랑받는 아귀와 겨울철 건강식품 굴을 1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ㆍ발표했다.

아귀는 쭉 찢어진 큰 입 때문에 수많은 식용어 중에서도 못생긴 생김새로 유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귀는 '이빨 밖에는 버릴 것이 없다'고 할 정도로 사람들에게 널리 사랑받는 물고기다.

아귀의 근육 성분은 심해성 흰 살 생선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지질ㆍ콜레스테롤은 적고 수분이 많은 저칼로리 식품이다. 아귀의 간은 지방이 풍부해 별미이고, 비타민 AㆍE가 풍부해 노화 방지ㆍ시력 보호ㆍ뼈와 이의 발육ㆍ야맹증 치료 등에 좋다.

굴은 추운 지역ㆍ더운 지역ㆍ먼 바다나 연안에 이르기까지 극지방을 제외한 모든 곳에 분포하고 있어 세계 어디에서나 즐겨 먹는 식품 중 하나이다.

굴에는 철ㆍ아연ㆍ구리ㆍ망간 등 미네랄이 풍부하다. 특히 굴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철은 혈액 속 헤모글로빈의 주성분으로 빈혈 예방에 좋다.

굴은 과음으로 깨진 영양균형을 바로 잡는데에도 효과가 있어 훌륭한 강장식품이다. 굴에 들어 있는 탄수화물은 소화흡수가 잘되는 글리코겐 형태로 존재해 어린이ㆍ노약자에게 좋으며 간장의 기능을 강화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최완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1월 수산물로 선정된 아귀와 굴이 제철을 맞아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하니 국민 여러분들께서 많이 드시고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지현 기자 ckwlgus501@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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