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09:43 (목)
면연력 증강 식품
면연력 증강 식품
  • 푸드앤메드
  • 승인 2017.01.23 1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라인이나 언론매체를 통해 면연력 증강에 유익하다고 소개된 식품이나 건강식품은 차고 넘친다. 하지만 이 중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증강 효능을 공식 인정받은 것은 몇 안 된다. 건강기능식품 중에서 면역 증강 효과를 공인받은 것들을 소개한다.

1.인삼과 홍삼

식약처는 인삼이 면역력 증진ㆍ피로회복ㆍ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정했다. 인삼을 원료로 해서 만든 홍삼에 대해서는 면연력 증진, 피로회복, 항산화(노화 예방), 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인삼과 홍삼의 면역력 증진 성분으로는 사포닌의 일종인 진세노사이드와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꼽힌다. 인삼과 홍삼으로 면역력 증진 효능을 얻으려면 하루에 분말 기준으로 0.5~5g은 섭취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외부 병원체가 몸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하려면 소화기와 호흡기, 신장이 서로 잘 소통해야 한다고 진단한다. 이를 근거로 한방에서는 감염병이 유행할 때 인삼과 홍삼을 추천한다.

2.알로에 겔

알로에 겔은 알로에의 한 종류인 알로에 베라의 잎에서 먹을 수 없는 부위를 제거한 뒤 얻은 겔을 건조ㆍ분쇄ㆍ농축해 얻은 것이다. 식약처는 알로에 겔이 면역력을 높이고, 피부와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효능을 인정했다.

면역력 증진을 위해 알로에 겔을 섭취한다면 하루 적정 섭취량은 1.2~2.4g이다. 단, 알로에를 너무 많이 섭취하면 위장관의 경련과 통증 유발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장기간 과량 복용하면 혈뇨 또는 단백뇨를 보거나 장운동이 둔화될 수도 있다.

3.알콕시글리세롤 함유 상어간유

식약처가 인정한 알콕시글리세롤 함유 상어간유의 효능은 면역력 증진이다. 이 성분은 상어의 간을 이용해 만들지만 상어간에 풍부한 스쿠알렌은 포함돼 있지 않다. 제조 과정에서 스쿠알렌을 제거하기 때문이다.

식약처가 정한 하루 적정 섭취량은 0.6~2.7g이다.

4.표고버섯균사체 AHCC

표고버섯이 주원료인 표고버섯 균사체 AHCC도 면역 증진에 도움이 된다. AHCC는 표고버섯 등 다양한 버섯에 함유된 물질로 베타글루칸과 알파글루칸을 비롯한 다당류를 함유하고 있다.

표고버섯균사체 AHCC의 하루 적정 섭취량은 1.8~3.6g이다. 버섯에 풍부한 베타글루칸은 소문난 면역력 강화 성분이다. 베타글루칸은 외부에서 바이러스 등 병원체가 들어왔을 때 이를 잡아먹는 대식 세포를 활성화한다.

5.금사 상황버섯

주원료는 상황버섯으로 3~4년생 마른 상황버섯을 부노새한 뒤 고온의 물로 추출해 얻은 식품이다. 역시 베타글루칸의 효능이다.

금사 상황버섯의 하루 적정 섭취량은 3.3g이다.

6.당귀 등의 혼합 추출물

당귀, 천궁, 백작약의 뿌리가 주원료다. 이 성분도 식약처로부터 면역력 증강을 돕는 것으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임신부나 모유를 먹이는 여성, 생리불순ㆍ출혈성 질환이 있는 여성은 구입 전에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하다. 6세 미만의 소아에겐 금기 식품이다.

당귀 등의 혼합추출물의 하루 적정 섭취량은 6~12g이다. 면역 증강에 기여하는 대표 한약재는 황기로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유효하다. 면역 증강 물질은 뿌리에 든 다당류다.

박태균 기자  fooding123@foodnmed.com

(저작권 ⓒ ‘당신의 웰빙코치’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