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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 진료 환자 5년새 2.5% 감소
뇌전증 진료 환자 5년새 2.5% 감소
  • 푸드앤메드
  • 승인 2017.02.0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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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뇌전증'질환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2015년 137760명으로 2010년 141251명보다 2.5% 감소했다.

뇌전증 환자가 감소하는 것은 소아기ㆍ노인 뇌전증의 원인 질환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소아 원인 질환에는 출생 전후 뇌손상ㆍ뇌 염증성질환ㆍ유전성질환 등이 있다.

노인은 뇌혈관질환(뇌졸증)이나 치매 등의 퇴행성 뇌질환 및 낙상으로 인한 뇌손상이 주된 원인인데 이를 적극적으로 치료하여 뇌전증 발생률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된다.

뇌전증은 전문가 감별 진단을 통해 편두통ㆍ실신ㆍ이상운동질환ㆍ수면장애ㆍ전환장애ㆍ해리장애ㆍ신체형 장애 등과 같은 비뇌전증 돌발성 증상들과 구분돼야 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이준홍 교수는 "뇌전증은 순간적인 의식손실을 가져 올 수 있는 질환으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추락 및 익사사고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순간적인 의식손실로 인한 사고 및 이상행동으로 타인에게도 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승연 기자 weaveyan@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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