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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밀식장해 예방시 가지치기 필요
사과 밀식장해 예방시 가지치기 필요
  • 푸드앤메드
  • 승인 2017.02.0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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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국산 사과 '홍로'와 '감홍' 품종의 밀식장해 예방을 위해 나무 중간 부위에 햇빛이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가지치기를 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대부분의 사과 과원은 예전보다 빽빽하게 나무를 심어 관리하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 나무가 자라면 나뭇가지들이 서로 겹치면서 햇빛 투과가 안 되고 밀식 장해가 많이 발생된다.

햇빛 투과가 안 되면 충실한 꽃눈 확보가 힘들고 그늘로 인해 과일 색이 잘 들지 않아 품질이 떨어지는 원인이 된다.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는 국내 육성 품종인 '홍로'와 '감홍'을 대상으로 밀식 장해 예방을 위한 곁가지 관리방법을 연구했고 그 결과 나무의 중간 부위 곁가지를 자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높이 1.5~2.5m 사이 나무 중간 부위의 곁가지를 나무 간 심는 거리의 20~30% 정도로 자르는 것이 핵심이고 품종의 생장 특성에 따라 조금씩 방법을 다르게 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 이동용 농업연구사는 "'홍로'와 '감홍' 사과 나무의 중간 부위를 제한하는 겨울 가지치기는 햇빛 투과 개선 효과가 있어 밀식 장해 예방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승연 기자 weaveyan@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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