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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양식현장에 품종 개발된 김 보급
해수부, 양식현장에 품종 개발된 김 보급
  • 푸드앤메드
  • 승인 2017.02.0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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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연구센터는 수과원에서 개발한 김 3개 품종이 양식현장에 보급된다고 밝혔다.

수과원104호는 기존의 양식품종보다 성장이 빠르고 생산성이 높은 품종이다. 수과원105호는 맛과 색감이 좋아 김 제품 품질향상을 유도할 수 있는 품종이며 수과원106호는 양식 중ㆍ후기의 성장이 탁월해 안정적으로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는 품종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의 '국유품종보호권 처분'에 따른 통상실시 계약으로 김 사상체를 분양 받은 종자배양업체는 총 61500상자를 생산ㆍ판매할 수 있으며 전남ㆍ전북ㆍ충남ㆍ경기도의 김 양식어장에 종자로 보급한다.

국내 김 가공업체에서는 김 품질 향상과 내수ㆍ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품질의 종자 개발을 요구했고 해조류연구센터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선발육종법으로 방사무늬김을 개발했다.

얇고 부드러운 특성이 있어 주로 김밥용 김과 수출용 조미김으로 가공한다. 개발한 방사무늬김 5품종을 출원하여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생김의 품질 향상을 유도하고 있다.

향후 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리나라 김 특유의 향미ㆍ부드러운 고품질의 품종ㆍ맛과 식감이 우수한 돌김 품종 개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하동수 해조류연구센터장은 "국내 기술로 우수한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우량 국유품종의 신속한 보급으로 김 종자업체와 양식어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승연 기자 weaveyan@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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