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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부터 '가족상담 지원 서비스' 2차 시범사업 시행
오는 4월부터 '가족상담 지원 서비스' 2차 시범사업 시행
  • 푸드앤메드
  • 승인 2017.02.0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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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노인을 돌보는 가족의 부양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4월부터  '가족상담 지원 서비스' 2차 시범사업이 시행된다.

가족상담 지원 서비스는 건강보험공단ㆍ정신건강증진센터ㆍ지역사회 상담 기관 등 전국의 18개 기관을 통해 제공되며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장기요양 재가급여 수급자 가족은 개별 상담ㆍ집단 활동 프로그램 등 총 10주간의 정서 지원 서비스를 받게 된다.

장기요양보험제도는 가족 수발자의 부양부담 완화를 위해 기여해왔다. 하지만 수급자 가족의 부양 피로ㆍ건강상태 악화 등 신체적ㆍ정서적 부양 부담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재가급여 수급자 노인이 지역사회 내에서 가족과 함께 생활기에는 어려움이 컸다.

이러한 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해 최초로 수급자 가족 지원을 위한 '가족상담 지원 서비스'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1차 시범사업에서 제기된 문제들을 보완하여 오는 4월부터 추가적으로 2차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1차 시범사업 평가 결과 시범사업 참여자의 스트레스ㆍ우울감은 완화되고 부양 긍정감과 삶의 질은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참여자의 90%이상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다른 가족에게 해당 서비스 추천 의사를 밝혔다.

이번 2차 시범사업에는 상담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를 가진 다양한 기관의 참여를 통해 효과적인 서비스 제공방안을 모색하고자한다. 시범사업은 올해 11월까지 진행되며 사업 종료 후 재가생활 유지 여건 평가ㆍ수급자의 입소지연 효과 분석 등을 통해 가족상담 지원 서비스의 효과를 평가한다.

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장기요양보험의 재가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의 일환으로 수급자 가족의 부양부담을 완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급자 가족을 지원하는 출발점이 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한승연 기자 weaveyan@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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