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6년 4/4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를 발표했다.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란 전년동기대비 최근 3개월간 및 향후 3개월간의 외식업계의 경제적 성장 및 위축정도를 조사하여 지수화한 것으로 2012년 1/4분기 이후 매 분기마다 발표해 왔다.

이번에 발표된 '16년 4/4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는 65.04로 3/4분기 67.51보다 다소 침체된 수준을 보인다. 이는 국내 정치상황의 불안정 등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함께 청탁금지법ㆍAI 등으로 인한 계란가격의 상승 등이 외식경기 지수의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17년 1/4분기의 경기전망은 63.59로 설연휴 등으로 인한 외식 소비감소 및 외식경기의 반전을 주도할 뚜렷한 계기가 없을 것으로 예상돼 외식업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외식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업계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외식업 경기동향 정보의 전달을 통해 외식 경제주체들의 창업ㆍ경영 등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승연 기자 weaveyan@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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