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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설 농식품 선물세트 매출액 감소
금년 설 농식품 선물세트 매출액 감소
  • 푸드앤메드
  • 승인 2017.02.1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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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청탁금지법 시행 후 처음 도래하는 명절인 이번 설 기간 중의 농식품 소비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선물세트 판매동향을 조사했다.

금년도 설 기간 중 가공식품을 포함한 농식품 선물세트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약 8.8% 감소했고 특히 신선식품만 봤을 때는 약 22.1% 감소하여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부류별로는 축산 24.5%ㆍ과일 20.2%ㆍ특산(인삼ㆍ버섯 등) 23%로 신선부문 전반이 20%이상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고 가격대별로는 5만원 이하 선물세트의 3%에 비해 5만원 초과 선물세트가 22.9%로 상대적으로 크게 감소했다.

과거에도 경기 불황은 존재했지만 실제로 명절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대비 크게 감소한 것은 이번 설이 이례적이다. 특히 5만원 가격을 기점으로 매출액 변화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어 전반적인 소비심리의 위축 외에 청탁금지법의 영향이 작용했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분위기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김경규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향후 유통업계와 협업하여 농식품 소비촉진 대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며 "관계부처와 현황을 공유하고 소비촉진 대책과 제도개선 사항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한승연 기자 weaveyan@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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