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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수산물 소비량 주요국 중 1위 차지
연간 수산물 소비량 주요국 중 1위 차지
  • 푸드앤메드
  • 승인 2017.02.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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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가 2013-15년 기준으로 1인당 연간 58.4kg의 수산물을 소비하여 주요국 중 1위를 차지했다고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세계수산양식현황(SOFIA) 통계를 인용해 밝혔다.

주요국 중에서는 일본이 연간 50.2㎏의 수산물을 소비하여 우리나라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그 외 중국 39.5㎏ㆍ미국 23.7㎏ㆍEU 22㎏ 등을 차지했다. 소득 수준에 따라 국가별 분류하였을 때 OECD 회원국 24.7㎏ㆍ선진국 22.7㎏ㆍ개도국 19.6㎏ㆍ최빈국 13.2㎏으로 나타났다. 소득 수준이 높은 국가일수록 수산물을 많이 소비하는 경향을 보였다.

최근 수산물 소비가 증가한 원인은 양식업 활성화에 따른 수산물 생산량 급증ㆍ건강식품 선호 경향 확산ㆍ소매 판매업체를 비롯한 수산물 판매처 증가 등으로 밝혀졌다.

수산물 소비 증가 추세에 힘입어 세계 수산물 교역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4년 기준 세계 3대 수산물 수출국은 중국-노르웨이-베트남이며 수입국은 미국-일본-중국 순이다. FAO가 집계한 우리나라의 2014년 수산물 수출액은 1조 9207억 원ㆍ수입액은 4조 8990억 원으로 수출액 기준 세계 25위ㆍ수입액 기준 세계 10위를 기록했다.

FAO는 수산물 수요 증가ㆍ국가 간 교역량 확대ㆍ수산물 보존 기술 발달 등에 힘입어 2025년까지 세계 식용 수산물 교역량이 2014년 3915만 톤보다 18.4% 증가한 4636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수산물 교역에서 개발도상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특히 2025년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산물 수출량의 67%는 아시아권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윤상린 해양수산부 국제협력총괄과장은 “최근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수산물의 소비가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교역 또한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이번 분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리 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여 국내 수산물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해외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유 기자 loyoucanno@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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