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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소염제, 체리
천연 소염제, 체리
  • 푸드앤메드
  • 승인 2017.05.1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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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 체리는 대부분 미국 캘리포니아산이다. 캘리포니아산은 5월말에서 7월초에, 체리의 일종인 버찌는 대구, 경주 등에서 5월 하순~6월 초순에 나온다.

체리는 크게 단 체리와 신 체리로 분류된다. 영양이나 건강 면에서는 단 체리보다 신 체리가 낫다. 노화를 늦추는 항산화 비타민인 비타민C, 베타카로틴이 상대적으로 많이 들어 있으면서 열량은 낮기 때문이다.

체리는 살구와 더불어 인류가 가장 오래전부터 길러온 과일이다. 재배 역사가 기원전 3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 로마시대엔 약으로 썼다. 독소를 제거하고 신장(콩팥)을 정화하는 용도였다. 서양의 민간 요법에서 체리는 통풍 치료제다. 관절염의 일종인 통풍으로 인한 통증과 부종을 덜어 준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체리를 즐겨 먹으면 통풍의 원인인 요산이 줄어드므로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성 관절염 환자에게 좋다. 껍질 성분인 안토시아닌에 소염 효과가 있고 그 효과는 아스피린의 10배에 달한다.

체리는 암 예방 식품으로도 주목된다. 미국인은 스테이크나 햄버거에 체리를 흔히 곁들인다. 붉은 색이 식욕을 자극하며, 항산화 및 항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암을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해서다. 특히 고기를 구울 때 검게 탄 부위에 생기는 발암물질을 줄여 준다고 믿는다.

영양학적으로는 칼륨과 식이섬유 공급 식품이다. 혈압을 조절하는 칼륨은 단 체리나 신 체리 모두에 풍부하다. 또 펙틴 등 수용성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 있다. 혈압 및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에게는 체리가 도움이 된다.

박태균 기자 fooding123@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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