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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식품이라 불리는 달걀의 모든 것
완전식품이라 불리는 달걀의 모든 것
  • 푸드앤메드
  • 승인 2017.06.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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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은 우유와 함께 완전식품으로 불린다.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다는 뜻이다. 특히 흰자는 질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다. 노른자에는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다. 채소나 과일에는 없어 채식주의자가 반드시 따로 보충해야 하는 비타민B₁₂의 훌륭한 공급원이기도 하다. 골절과 골다공증 예방에 유효한 비타민D도 들어 있다. 노화의 주범인 유해산소를 없애는 카로티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다. 가격이 싸고 맛이 좋으며 요리하기 쉽고 냉장고에 넣어 두면 3~5주가량 보관이 가능하다는 것도 달걀의 매력이다.

달걀은 단점도 적지 않다.

살모넬라균에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살모넬라균은 우리나라 3대 식중독균 가운데 하나다. 미국에서는 달걀 2만 개당 1개꼴로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날달걀이나 충분히 익히지 않은 달걀은 먹지 않는 게 좋다. 살모넬라균은 달걀을 삶을 때 7분, 반숙할 때 5분, 프라이할 때 3분 이상 양쪽을 뒤집어서 각각 가열하면 없앨 수 있다.

달걀은 알레르기 유발 위험도 있다. 달걀을 먹은 뒤 두드러기를 비롯한 알레르기를 경험했다면 무조건 달걀을 먹지 않는 게 최선의 대책이다.

달걀을 탈 없이 먹으려면 보관이 중요하다. 달걀을 흔히 냉장고의 문 안쪽에 넣어 두는데 이는 잘못된 방법이다. 미 농무부는 냉장고의 가장 찬 곳에 포장된 상태로 달걀을 보관하라고 권장한다. 삶은 달걀은 잘 상하지 않는다는 말도 틀린 얘기다. 삶은 달걀이나 먹다 남은 달걀은 냉장고에 보관하더라도 사흘 내에 먹는 것이 좋다.

박태균 기자 fooding123@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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