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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결핵 환자 감소세 뚜렷
젊은층 결핵 환자 감소세 뚜렷
  • 푸드앤메드
  • 승인 2017.03.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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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새로이 결핵으로 진단된 '결핵 신환자'의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 층에서 결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 24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제7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발표한 '2016년 결핵환자 신고현황'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결핵 신환자의 수는 3만892명으로 2015년 3만2181명과 비교해 4.3% 줄었다.

15~24세에 이르는 젊은 층의 결핵 신환자는 2011년 2030명에서 지난해 750명으로 줄어 감소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2011년에 비해 약1/3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정부는 2011년부터 결핵환자 관리를 철저히 하고 2013년 결핵역학조사반을 구성해 학교나 직장 등과 같은 집단시설 내 역학조사를 집중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결핵집중관리시범사업'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등 결핵 퇴치를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결핵 환자 감소세의 이유로 꼽았다.

2000년 이후 좀처럼 줄지 않던 결핵은 2012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2016년까지 4년간 총 8653명 감소했다.

한편 외국인 결핵 환자는 2015~2016년 33.6% 증가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3월부터 해외 유입 결핵환자에 대한 강도 높은 대책을 시행한 결과 외국인 결핵환자를 발견하는 빈도가 늘었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이문예 기자 moonye23@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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